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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장사 이승호, 2년 6개월 만에 금강장사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이승호가 2년 6개월 만에 금강장사 꽃가마를 탔습니다.

이승호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90kg 이하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생애 처음 결승에 오른 김기선을 3대0으로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2014년 3월 보은대회 이후 2년 6개월 만에 우승한 이승호는 통산 다섯 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속전속결로 상대 선수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이승호는 김기선을 맞아서도 경기를 질질 끌지 않았습니다.

첫째 판에서 김기선의 선제 공격에 잠시 당황했던 이승호는 잡채기를 성공해 1대0으로 앞서 갔습니다.

이승호는 둘째 판에서는 배지기, 셋째 판에서는 다시 잡채기를 모두 10초 이내에 성공시켜 승패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앞서 8강전에서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추석대회 금강장사에 도전했던 임태혁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임태혁은 박성윤과 맞붙어 잡채기로 1대0으로 앞서나가다 잡채기와 밭다리 기술에 걸려 둘째, 셋째 판을 모두 내줬습니다.

4강에 진출한 박성윤은 김기선과 대결에서 2대0으로 패해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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