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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이 몰고 오는 비구름…주말 큰비

밤이 되면서 한낮의 늦더위가 선선한 가을 공기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서울 기준으로 오늘(15일) 밤 11시 27분경이면 가장 높고 환한 보름달을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연휴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궂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비 예보가 있는데요, 내일 중부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늦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남부지방은 태풍이 몰고 오는 수증기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남부지방, 모레는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주말까지 제주 산간과 남해안 지역은 200mm 안팎의 큰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기와 영서지방은 토요일 하루 동안 비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동해안과 충청 이남 지방은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이번 주말 동안 남부지방에서는 폭우가 예상돼, 귀경길 각별히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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