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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2타점 적시타' LG, 추석 대결서 승리

<앵커>

프로야구 가을 잔치를 향한 4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공동 4위 팀 간 맞대결에서 LG가 KIA를 물리쳤습니다. 7위 한화도 롯데를 잡고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을 맞아 잠실 야구장에 올 시즌 5번째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지난 7월 LG에 합류한 왼손 투수 허프가 빅 매치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부상으로 3주 만에 다시 선발로 나온 허프는 최고 구속 153km의 위력적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KIA 타선을 8회 원아웃까지 2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LG 타선은 2대 1로 끌려가던 6회에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KIA 양현종을 강판시켰습니다.

LG는 박용택의 희생 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고, 8회에도 한 점을 보태면서 5대 3으로 이겨 93일 만에 단독 4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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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를 위해 연일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7위 한화는 롯데를 7대 6으로 눌러, 5위 기아에 한 게임 반 차이까지 따라붙었습니다.

8회 투아웃 3루에서 송광민이 유격수 쪽 깊숙한 타구에 이어 온 힘을 다한 전력질주로 극적인 결승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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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타율과 타점 선두인 최형우의 홈런 2개를 앞세워 6위 SK를 5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선두 두산은 3대 1로 뒤진 9회 석 점을 뽑아 NC에 역전승을 거뒀고 넥센은 KT에 승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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