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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푸는 여야 잠룡들…후발 주자도 '판 흔들기'

<앵커>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들이 모여서 나누는 얘깃거리 가운데 하나는 내년 대선일 겁니다. 민심의 향방을 가를 추석을 맞아 여야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뉴스인 뉴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퇴임 후 활동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내걸었습니다.

[반기문/유엔사무총장 (지난 9일) : (퇴임 뒤) 한 시민으로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북핵 문제 해결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겁니다.]

오는 11월 자신의 팬클럽 창립식이 대선 행보를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문재인·안철수 전 대표는 호남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찾으며 대권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단일화 문제를 놓고 벌써 부딪혔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지난 11일) : (정권교체는) 숙명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통합이든 단일화든 다 길이 보이지 않을까.]

[안철수/국민의당 前 대표 (지난 11일) : 내년 대선 때는 절대로, 양극단 세력과 단일화는 절대로 없을 겁니다.]

여·야 후발 주자들도 판세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김무성·남경필·유승민 같은 새누리당 주자들은 핵무장론이나 모병제 같은 대형 이슈를 통해, 박원순·안희정·김부겸 등 야권 차기 주자들은 '문재인 대세론' 불가를 외치며 지지율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사실상 정계복귀를 선언한 손학규 옛 민주당 전 대표는 추석 이후 보폭을 넓힐 걸로 보입니다.

독자노선을 걷을 경우, 친박과 친문을 뺀 세력들이 뭉치자는 제3지대론의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최호준, 영상편집 : 김진원) 

▶ SBS 추석 민심 여론조사 통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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