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을 맞아 전국의 도로들이 상·하행선 할 것 없이 하루 종일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늘(15일) 하루 529만대의 차량이 도로로 나와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먼저 귀경길 상황부터 점검해 보겠습니다. 서울 요금소로 가 볼까요?
화강윤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고속도로 사정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기자>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정체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가는 하행선 방향은 조금 사정이 나아졌지만, 서울로 돌아오는 상행선은 여전히 차량 흐름이 답답한 상황입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늘 낮 1시쯤 최고조에 달해 오후 내내 이어지다가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CCTV 화면을 통해 주요 정체구간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나들목 부근입니다.
부산 방향은 조금 나아졌지만, 서울 방향은 꽉 막힌 모습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부근입니다.
왕복 10차선 도로가 서행하는 차들로 가득합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529만대의 차량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면서 나들이 차량들이 많아져 교통량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그럼 이 정체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기자>
도로공사는 조금 뒤인 밤 9시쯤부터 정체가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행선은 자정 무렵, 상행선은 새벽 1~2시쯤이면 정체가 모두 해소될 전망입니다.
내일부터는 귀경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은 내일 오전 9시쯤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현장진행 : 태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