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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의사 성범죄 대다수가 강간·강제추행"

최근 3년 동안 의사가 저지른 성범죄가 증가세를 보이고, 대부분 성폭행과 강제추행이어서 죄질도 위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강석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사의 성범죄는 2013년 95명, 2014년 83명에서 2015년에는 109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범죄유형별로 성폭행과 강제추행 같은 중범죄가 2013년 86건, 2014년 71건, 2015년 9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환자가 마취된 무방비 상태로 범죄가 이뤄져 일반 범죄보다 더욱 심각하지만 사후 조치가 미흡하고, 심지어 해당 의사가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재개하는 경우도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강석진 의원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재범 사례나 억울한 피해자의 발생 등에 대해서는 면허 자격정지나 영구 자격박탈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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