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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VS 전북, 결승행 티켓 놓고 맞붙는다

<앵커>

아시아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FC 서울이 중국 산둥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 라이벌 전북과 맞붙게 됐습니다. K 리그 팀끼리 준결승에서 만난 건 10년 만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홈 1차전에서 3대 1로 이긴 서울은 원정 2차전에서 산둥의 반격에 고전하다가 후반 15분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한 골만 더 내주면 탈락 위기에 몰리는 상황에서 황선홍 감독은 후반 30분 윤일록 대신 윤주태를 투입했고, 이 교체 카드가 적중했습니다.

윤주태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8분 만에 분위기를 바꾸는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데얀이 패스를 찔러주자, 과감한 쇄도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대 1로 비긴 서울은 1, 2차전 합계 4대 2로 앞서 2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서울은 전날 상하이 상강을 꺾고 준결승에 선착한 전북과 결승행 티켓을 다툽니다.

K리그 팀끼리 준결승전을 치르는 건 10년 만입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AS모나코와 경기에서 아쉽게 골을 놓쳤습니다.

선발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8분 결정적인 오른발 슛을 날렸는데, 골키퍼를 지나 골대로 빨려가던 공이 수비수에 막혔습니다.

손흥민은 전반을 마친 뒤 교체됐고, 팀은 2대 1로 졌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포르투갈 스포르팅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42분 호날두가 프리킥 동점 골을, 추가시간에 모라타가 결승 골을 터뜨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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