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추미애 "찬반 이분법적 접근으로 사드 당론 정하지 않겠다"

추미애 "찬반 이분법적 접근으로 사드 당론 정하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사드 배치에 대해 "찬성이다 반대다 라는 이분법적 접근으로 당론을 정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사드 관련 더민주의 당론은 이렇게 생각한다'는 글에서 "사드는 군사적 사안이 아니라 외교적 사안"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어 "사드 배치 발표가 외교적 패착인 것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을 만든 것"이라며 "정부의 안보외교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국민이 선택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때문에 미·중간 안보외교와 경제외교 균형을 상실해선 안 되고 안보를 민생과 떼어내 생각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대표는 "전문가 토론, 당론을 형성하기 위한 의원들의 논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설득 방안 등과 함께 해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는 사드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겠다고 했지만 대표 취임 후 소신에는 변함이 없으나 이를 고집하지 않고 중론을 따르겠다고 신중론을 견지해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