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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마다 쓰레기로 몸살 앓는 고속도로…평소보다 80% 많아

고속도로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이 명절엔 평소보다 80%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기간 고속도로 무단투기 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평균 22.7톤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고속도로 주변에 버려진 하루 평균 쓰레기 12.7톤보다 78.7% 많은 수준입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656톤으로 가장 많았고, 중부내륙선 422톤, 서해안선 405톤, 남해선 338톤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들 노선은 최근 3년 새 전반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사례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지만, 중부내륙선은 이례적으로 200톤 이상 증가했습니다.

고속도로에 쓰레기를 버리면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됩니다.

박덕흠 의원은 안내방송과 현수막 등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극적으로 막고, 휴게소마다 관리·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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