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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조기성, 한국 최초 자유형 2관왕… 200m도 우승

패럴림픽 조기성, 한국 최초 자유형 2관왕… 200m도 우승
리우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조기성 선수가 수영 2관왕에 올랐습니다.

조기성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장애등급 S4)에서 3분 1초 67의 기록으로 우승해 지난 9일 1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2관왕에 올랐습니다.

예선을 전체 1위(3분 3초 64)로 통과한 조기성은 4번 레인에서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 나왔습니다.

25미터 지점을 가장 먼저 지난 뒤 50미터와 100미터, 150미터 지점도 제일 먼저 통과했고, 2위에 오른 네덜란드 선수를 2초 가까이 앞서며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뇌병변 장애인인 조기성은 지난 2008년 재활센터에서 수영을 시작해 2009년에 출전한 수원시장배 장애인 수영선수권 자유형 5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첫 국제대회인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 우승으로 한국 간판선수로 발돋움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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