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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탁구 남기원, 첫 출전해 동메달

뒤늦게 탁구 라켓을 잡은 남자 장애인 탁구 남기원(50)이 패럴림픽 첫 무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기원은 남자탁구 단식(장애등급 TT1)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 메이저 엔드레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는 1세트를 11대 9로 승리했지만 2세트를 4대 11로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3세트를 11대 6으로 가져간 남기원은 마지막 4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13대 11로 승리하며 포효했습니다.

남기원은 30살이었던 1996년 교통사고로 지체 장애인이 됐습니다.

2011년까지 무려 15년간 병상에 누워있다가 복지관에서 생활체육으로 접한 탁구에 심취해 장애인 탁구 선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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