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절 앞두고 서울 도봉구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부딪혀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아서 사고가 난 걸로 보입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승용차가 교차로를 막아 섰습니다.
시내버스는 난간을 뚫고 인도로 침범했습니다.
어젯(13일)밤 11시쯤 서울 도봉구 녹천역입구 사거리에서 서로 교차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8살 박 모 씨 등 일가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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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 충북 충주시 세성 교차로에선 59살 윤 모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신호를 기다리던 시외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6살 신 모 씨 등 시외버스 탑승객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윤 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17%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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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쯤엔 경기도 광주시 중부고속도로 제1터널 부근에서 동서울방향으로 달리던 3.5톤 화물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운전자가 긴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차량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