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잠정 휴전이 큰 충돌이나 민간인 희생이 없이 만 하루를 넘겼습니다.
유엔의 시리아특사인 스타판 데 미스투라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과 러시아가 며칠 안에 시리아군과 반군의 휴전합의 이행 여부를 평가하겠지만, 무력 사용은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의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러시아는 반군 그룹들이 알레포와 라타키아, 다마스쿠스, 하마, 이들리브, 다라 등에서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군의 빅토르 포즈니키르 중장은 영상 브리핑에서 "불행히도 미국의 통제하는 소위 '온건 반군'은 주거지와 정부시설물에 23회 공격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하마와 알레포에서 반군 그룹들이 공격을 준비하며 조직을 재구성하는 동향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휴전 협상의 핵심인 인도주의 구호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안전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탓입니다.
'유엔 구호 트럭'이 터키에서 시리아 알레포로 출발했다는 터키 관영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미스투라 특사는 설명했습니다.
알레포로 통하는 주요 보급로인 카스텔로로드에 러시아군의 이동 검문소가 설치됐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카스텔로로드 검문소의 통제권을 적신월사에 넘길 것이라면서도, 안전을 위해 약 20명을 남기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휴전 합의에 따르면 시리아군과 반군은 인도주의 구호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주요 보급로에서 병력을 빼내야 합니다.
알레포 반군 지역의 알레포의회는 구호 통로에 러시아군을 배치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시리아 휴전후 무력사용 급감"…러 "반군, 합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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