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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축구' 전북 '5골 잔치'…5년만에 4강 진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최강 전북이 중국의 상하이를 5대 0으로 대파하고 5년 만에 4강에 진출했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후반에만 5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2011년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전북은 FC서울-산둥 루넝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전북의 골 잔치는 후반 7분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와 오른발로 밀어준 공을 김신욱이 논스톱으로 연결했고, 레오나르도가 달려 들며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5분 뒤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역시 이재성이 드리블하며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가 로페즈와 공을 주고받았고, 이어 골대 중앙으로 패스한 공이 상하이 수비수 쉬커에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후반 29분 전북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상하이 루웬준이 김형일의 머리를 가격해 퇴장당했고, 수적 우위까지 점한 전북은 후반 37분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어 2분 뒤 후반 교체투입된 이동국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동국은 후반 43분에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전북의 4강 진출을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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