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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졸음운전 주의하세요"…사고 발생, 평소 주말의 2배

"추석 졸음운전 주의하세요"…사고 발생, 평소 주말의 2배
차량 정체 속에서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추석 당일에 졸음운전 사고가 평소 주말의 2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실태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최근 5년 추석 연휴 기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교통사고 10만건을 분석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중 하루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추석 당일에 평균 752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1∼2주 전 주말의 평균 770건보다는 적었습니다.

그러나 부상자 수는 추석 당일에 평균 1천899명으로 주말의 평균치인 천 374명보다 38% 증가했습니다.

특히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추석 연휴에는 빈발했습니다.

1∼2주 전 주말에 하루 평균 8.9건 발생하는 졸음운전 사고는 추석 연휴에 13.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하루 평균 부상자 수도 추석 당일에 50.2명, 전날 41.2명, 다음날 19.0명으로 주말 평균인 17.8명을 웃돌았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졸음운전을 예방하려면 창문을 열어 차량 내부를 자주 환기하고,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해야 하며, 조수석에 동승한 자는 제2의 운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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