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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우조선 투자' 바이오업체 대표 기소…강만수 곧 소환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재직 시절 '특혜 투자 의혹'을 받는 바이오업체 김 모 대표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김씨에게는 사기와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김씨는 바이오 에탄올을 상용화할 구체적 계획과 능력이 없으면서도 2012년 2월부터 2013년 11월사이 대우조선해양에서 44억 원의 투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우뭇가사리 같은 해조류를 원료로 연료용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였지만 상업화 단계는 아니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우조선 투자를 받으면서 이미 상용화 이전 단계의 설비를 구축해 가동 중이며, 상용화 공장의 설계도 완성해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또 2011년 5월 관세청과 분쟁을 겪는 주류 수입판매업체 관계자로부터 조세 관련 공무원에 로비해주겠다며 3억 2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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