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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긴 추석 연휴…경찰, '방범 비상령'

<앵커>

이어서 수도권 뉴스입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서 경찰이 방범 비상령을 내리고, 종합 치안대책과 연휴 교통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8일까지입니다.

추석 연휴가 닷새나 계속되는 만큼 빈집털이나 안전사고 등의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화면 보시죠.

동두천 CCTV 관제센터, 범죄가 났을 때를 가상한 훈련이 벌어졌습니다.

오후 2시 40분, 시장 앞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훔치는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중앙역 앞에서 지금 자전거를 훔치고 있습니다.]

41분, 관제센터의 무선 연락을 받은 순찰차가 출동하고, 2시 44분 범행 4분 만에 용의자 2명이 순찰차에 검거됐습니다.

[나종채/동두천 경찰서 생활안전과 : 모니터링을 24시간 하고 있습니다. 수상한 점이 있으면 바로 동두천서 상황실을 통해서 경찰관이 출동합니다.]

의정부시의 택지개발지구, 마약 등의 범행에 이용되거나 은신처가 될 수 있는 빈집에 대해 일제 수색이 벌어졌습니다.

우범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한 사전 조치입니다.

[이원재/경기북부경찰청 1기동대 : 재개발 구역인데요. 공·폐가(빈집)이 많아서 내부에 들어가서 범죄 혐의점이 있나 찾아보고, 또 예방을 하면서…]

소매치기나 날치기범죄를 막기 위해서 금융기관 주변 순찰이 강화됩니다.

골목길 등 방범 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자율방범 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차량정체나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서 주요 거점에 교통경찰관이 집중 배치됩니다.

성묘객이 몰리는 용미리 등 공원묘지 주변에는 끼어들기에 대한 단속이 펼쳐서 소통을 돕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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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각급 학교 운동장이 귀성객들의 주차공간으로 개방됩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내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도내 2천4백여 개 초·중·고교 운동장을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대해서도 연휴기간 동안 주차단속이 유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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