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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86회 여진 발생…6.0 지진 언제든 가능"

<앵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분석했지만, 규모 6 초반의 지진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윤화 기상청장은 오늘 오전 지진 관련 긴급 당정 간담회에 참석해 한반도의 추가 지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어제와 같은 규모의 지진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고윤화/기상청장 : 5.8에서 6.0, 심지어 6.0대 초반 규모가 넘어가는 데까지는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문가들하고 중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6.5 이상의 강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지진은 사실상 종료됐지만, 지금까지 186회의 여진이 발생했고 여전히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지진 안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긴급 문자를 포함한 지진 통보 체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긴급 대피나 구호 조치 등 지진에 대한 국민의 행동 지침이 전혀 없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59살 살아오는 동안에 지진 일어날 때는 어떻게 대피하라 어떻게 하라는 것을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규모 6.5에 맞춰 내진 설계된 원전의 안전성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기상청은 신속한 지진 안내 시스템과 대응 교육 강화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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