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 의장, 워싱턴 도착…여야 원내대표와 방미일정 돌입

정 의장, 워싱턴 도착…여야 원내대표와 방미일정 돌입
정세균 국회의장이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6박8일간의 공식 방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의장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 특히 사상 처음으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동행했습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정 의장과 함께 이동했으며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3당 대표 회동 참석 때문에 하루 뒤 합류할 예정입니다.

정 의장은 첫 일정으로 안호영 주미대사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뒤 알링턴 국립묘지에 참배하고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3일에는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 면담을 비롯해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대표 면담,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의 오찬 등을 소화합니다.

특히 최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동북아 안보위기 대처를 위한 양국 의회의 협력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의장 측은 "이번 방미는 6자회담 당사국 의회 간 대화를 촉진하고 동북아 평화를 모색하자는 취지의 국회 외교활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의장은 15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코리아 소사이어티 강당에서 '진화하는 한미 동맹과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연설하고, 직후 뉴욕 유엔 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반 총장은 내년 대선에 출마할 여권의 대선주자 군에 속해있어 정 의장이나 여야 원내대표와 어떤 논의를 나눌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 의장은 17일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실리콘밸리 산업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서 19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