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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통신장애…이통3사 "통신망 피해 없어"

<앵커>

앞서도 계속 전해드렸지만 어제(12일) 지진 발생 직후에 주변 사람들 괜찮은지 확인하고 싶은데 휴대전화나 메신저가 연결되지 않았단 제보가 많았습니다. 통신사는 일시적으로 통화량이 몰렸다면서 통신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이 발생한 뒤 일부 지역에서 휴대전화가 연결되지 않는 등 장애를 호소하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 3사는 지진으로 인한 유·무선 통신 시설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시에 안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평소 통화량의 20배 가까이 폭증해 전화 연결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 시각 현재 전국에서 SK텔레콤 통신 시설에는 물리적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KT도 "지진 지역에서 통화량이 일시 늘었지만, 현재까지 네트워크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전화 이상 등 장애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메신저 카카오톡 역시 일부 지역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없거나 갑자기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등의 장애를 겪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카카오 측은 지진 발생 당시 서버교체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며 이번 장애가 지진과 관련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측은 현재 긴급복구 작업을 마쳤으며 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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