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규슈도 '흔들'…中 상하이도 "어지러웠다"

<앵커>

이번 지진은 국내뿐 아니라 옆 나라인 일본과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됐습니다. 흔들림을 느낄 정도였는데 구체적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규슈 지역에서 어제(12일)저녁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경주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오카현과 사가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2의 흔들림이, 시마네현과 히로시마현 등에서는 진도 1의 진동이 각각 측정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진도는 지진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 감지되는 흔들림의 상대적 크기를 나타내는데, 진도 3은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흔들림을 느끼고 선반에 올려놓은 식기류가 소리를 낼 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이번 지진의 여파는 서쪽으로 중국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상하이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진술이 잇따랐습니다.

지진 직후 중국의 SNS에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흔들림을 느꼈다", "어지러웠다", "상하이 30층 아파트의 조명이 흔들릴 정도였다" 같은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중국이나 일본에서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