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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6명 집계…집 밖으로 뛰쳐나온 시민들

<앵커>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6명이 다친 걸로 집계됐습니다. 원자력발전소가 멈춰 서고 또 수만 건의 지진 피해 신고가 밤새 이어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단계를 2단계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안전처는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6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산과 경남북 지역 곳곳에서 건물 벽체가 무너지고.

[(아, 금방 또 흔들렸어요?) 네, 조금 전에 또 그랬어요.]

상점 유리창이 깨지는 등 물적 피해 신고도 1백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어머 이게 뭔일이야.]

안전처는 피해 집계가 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피해는 전국에서 나타났습니다.

부산-김해 간 경전철 운행이 중단되는가 하면, 대전에서는 주택 유리창이 깨질 정도로 강한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대전 시민 : 갑자기 벽도 움직이고 창문도 움직이고 천장도 움직이고….]

또 일부 학교는 야간 자율학습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조기 귀가 조치했습니다.

강원도 강릉과 속초 지역에서도 진동에 놀란 시민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정부는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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