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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수집'이 취미…쇼핑에 66억 쓴 총리 부인

말레이시아 라작 총리가 최악의 부패 스캔들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그의 부인이 한술 더 떴습니다.

흥청망청 씀씀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다이어몬드 수집이 취미라는데 한 곳에서 33억 원어치를 사들이는가 하면 조금 덜 썼을 때가 19억 원입니다.

행사 때마다 바꿔 들고나오는 에르메스 버킨 백은 한 개에 수억 원이고, 한 번에 3억 원짜리 노화방지시술도 받았습니다.

남편 연봉 1억 원이 소득의 전부인데 말이죠.

이 총리 부인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 백화점에서 쓴 신용카드 액수가 66억 원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선 지금 부패에 연루된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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