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의 모뎀 칩은 퀄컴이 독점으로 공급해왔지만, 이제 라이벌인 인텔도 아이폰7 일부 모델의 칩을 제공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파는 아이폰에 많게는 절반을 인텔이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퀄컴 관계자들은 앞서 아이폰 칩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고 시사했으며, 블룸버그도 지난 6월 인텔이 아이폰 신제품 일부 모델에서 퀄컴을 대체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지난주 아이폰7 출시 행사에서 일부 모델이 CDMA로 불리는 셀룰러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CDMA는 퀄컴이 대중화한 기술로 미국에서는 버라이즌과 스프린트 등이 이용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인텔 칩이 CDMA를 지원하지 않는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포브스도 인텔이 애플에 모뎀 칩을 납품할 것이라면서 이 회사 제품이 탑재된 아이폰은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 팔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인텔은 과거 아이폰에 칩을 공급하라는 스티브 잡스 애플 CEO의 제안을 거절했었습니다.
폴 오텔리니 인텔 전 CEO는 아이폰 출시 전에는 이 스마트폰이 빅히트할 줄 몰랐다고 말했었습니다.
애플은 다른 스마트폰 메이커와 마찬가지로 핵심 부품에서 2개 이상의 공급업체를 확보하려 한다고 코원앤코의 티머시 아큐리는 말했습니다.
애플이 지금까지 복수 업체에서 부품을 받지 않은 마지막 분야가 퀄컴이 공급하던 베이스밴드 칩이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아이폰 모뎀칩 퀄컴 독점 깨져…잡스 제안 거절했던 인텔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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