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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오죽하면 '안락사'까지 고민…어느 챔피언의 남모를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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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패럴림픽 휠체어 육상 400m 경기에 참여한 벨기에 선수의 남모를 고통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올해 37살의 벨기에 여성 휠체어 육상선수 마리케 베르보트는 지난 2000년부터 난치성 척추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때로는 단 10분도 잠들지 못할 만큼 고통이 심해 지난 2008년에는 합법적으로 안락사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지난 2012 런던 패럴림픽 금메달에 이어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휠체어 400m에서는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마리케 베르보트 선수는 SBS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어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순간을 즐기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모를 고통 속에도 값진 은메달을 일궈낸 도전정신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MIKE / 구성 : 어아름 / 편집 : 조한솔 / 영상취재 : 전경배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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