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방부 "한일 군사정보공유협정, 안보적 관점서 필요"

국방부 "한일 군사정보공유협정, 안보적 관점서 필요"
▲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한일 군당국 간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안보적 관점에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안보적 관점에서는 필요한 측면이 있다"며 "체결을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이어 "외교적 채널과 군사당국 간 접촉을 계기로 일본에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을 계기로 한일 간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해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도 5차 핵실험 이튿날인 그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협정 체결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한 장관은 "한국 국회와 국민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이 오늘 전략폭격기 B-1B 2대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하려다 기상 악화로 연기한 데 대해서는 "기상 영향도 있겠지만, 가장 효율적인 전략 자산 전개 시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문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 심리전 장비인 확성기 방송 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목표 시점이 올해 11월인 것으로 안다"며 "계획된 목표 시점에 맞춰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