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골 1도움' 손흥민, 이적설 마음고생 털었다!

<앵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골과 도움 1개로 최고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시원하게 털어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리우올림픽 출전과 분데스리가 이적설 여파로 개막 후 4번째 경기 만에 첫 출전 기회를 잡았는데, 보란 듯이 최고 활약을 펼쳐 부정적인 시선을 씻어냈습니다.

전반 41분에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올 시즌 처음으로 골 맛을 봤습니다.

후반 11분에 또 한 골을 넣으며 확실하게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빠른 돌파로 공간을 만든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모처럼 세리머니도 마음껏 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25분에는 케인의 골까지 도와 4대 0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2골 1도움으로 토트넘 입단 후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팀 내 최고 평점과 함께 경기 MVP에 선정됐습니다.

포체티노 감독도 오랜만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우리 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로 앞으로도 많은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

맨유 무리뉴와 맨시티 과르디올라, 두 명장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끈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가 웃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36분 만에 두 골을 몰아쳐 올드 트래퍼드 원정에서 2대 1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