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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홍수 피해복구에 200일 전투 역량 총동원"

북한이 최근 발생한 함경북도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 6월 시작한 속도전 사업인 '200일 전투'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두만강 연안에서 해방 후 기상관측 이래 처음 보는 돌풍이 불어치고 무더기 비가 쏟아져 여러 시, 군에서 막대한 자연재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사태에 대처해 노동당은 200일 전투의 주 타격방향을 피해 복구 전투로 전환시키는 중대 결단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의 인적,물적,기술적 잠재력이 북부 피해 복구전선에 총동원되고 있다"면서 "려명거리 건설을 비롯해 200일 전투 주력 부대들이 급파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을 상대로 이런 내용이 포함된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60명이 사망하고, 25명이 행방불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만 세대의 살림집들과 공공 건물들이 무너졌으며 철길과 도로를 비롯한 교통망과 전력 공급 계통, 공장, 기업소, 농경지들이 파괴되거나 침수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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