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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 비리' 서미경 씨 여권 반납 이번주 요청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부인인 서미경씨의 한국 여권을 반납받도록 이번주 외교부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서씨가 자진 입국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강제 소환 절차로 전환하기 위해 여권 반납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을 박탈당하면 곧바로 다른 나라로 출입국이 금지되고 국내 이동의 자유도 제한됩니다.

본인 명의의 금융 거래 역시 불가능해지고 현지 출입국 관리당국의 추적·관리 대상으로 분류돼 사실상 장기 체류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여권 효력이 상실되면 한국 외교부가 일본 당국에 서씨를 한국으로 강제 추방해달라고 설득하기도 수월해집니다.

서씨는 이달 초 검찰로부터 여권 무효화 조치에 들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받았지만 아직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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