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미·일 "가장 강력한 추가·독자 제재 추진"

<앵커>

북한의 그제(9일) 5차 핵실험을 두고, 한미일 세 나라 정부가 대북 제재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추진 중인 추가 제재와는 별도로, 역대 가장 강력한 독자적인 제재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첫 소식, 도쿄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6자 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가나스기 겐지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났습니다.

회담 이후 양측은 북한에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데 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美 6자회담 대표 : 미국과 일본은 모든 가능한 제재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양국의 독자적 제재안도 실행될 수 있습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북한과의 교역 금지 등을 넘어 북한 관련 자산 동결과 조총련 계 인사의 방북 금지 등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북한이 위반하면 추가 조치를 하도록 명기한 결의 조항을 근거로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도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성 김 특별대표는 내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미일 삼국의 연대 방안과 독자적 제재안을 추가로 논의합니다.

외교적 논의와 별도로 군사적 압박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미 군사 당국은 괌에 있는 미국의 B-52 등 핵무장 전략폭격기를 이르면 내일 한반도에 전개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 '군사 조치'까지 언급한 청와대…어떤 뜻 담았나
▶ "시카고까지 타격할 것" 불안한 美…엇갈리는 해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