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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여야 3당 대표 내일 청와대 회동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내일(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드러난 시급한 안보 상황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오전, 김재원 정무수석을 통해 여야 3당에 회담을 전격 제안했고 3당 모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내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일정이 있었지만 연기하고 박 대통령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회동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드러난 엄중하고 긴박한 한반도 안보상황과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정상회담의 결과 등을 정치권에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치권이 여야를 떠나 정부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지난 9일, 안보상황점검회의 : 정치권도 여야 없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우리 내부 이간을 노리는 북한의 기도를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5월 박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 만남에서 3당 대표와 분기별 회동을 합의한 만큼, 내일 회동을 시작으로 협치를 위한 회동 정례화가 실현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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