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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시각장애 유도선수 최광근, 아내 앞에서 패럴림픽 2연패

패럴림픽 시각장애 유도선수 최광근, 아내 앞에서 패럴림픽 2연패
시각장애 유도선수 최광근이 아내 앞에서 패럴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최광근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리우 패럴림픽 시각장애 6급 남자 100㎏급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테노리오 안토니오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목포 대성초교 5학년 때 유도를 시작한 최광근은 비장애인 유도 무대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지만 2003년 훈련 도중 상대방 선수의 손가락에 왼쪽 눈을 찔리면서 실명했습니다.

장애인 유도로 전향한 최광근은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는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1분 이내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땄습니다.

최광근은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전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장애인체육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내 권혜진 씨와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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