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맞상대인 힐러리 클린턴을 향해 총으로 사람을 쏜다 해도 기소되지 않을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 주 펜서콜라 유세에서 사법당국이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클린턴을 불기소한 것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기소를 피하는 것이 클린턴의 훌륭한 업적이라면서 "클린턴이 이곳에 들어와 2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으로 누군가의 가슴 한복판을 쏜다고 해도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지금 이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언급에 지지자들은 클린턴을 '감옥에 가두라'는 구호를 연호했고, 이에 트럼프는 "감옥에 가두는 것보다 더 나은 일을 할 것이다. 바로 11월 8일(대선일)에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국제 테러조직 IS와 시리아 내전 등 중동지역의 정세 혼란을 거론하면서 "클린턴의 정책은 외교가 아니라 죽음과 파괴만 초래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끝없는 전쟁'이 클린턴의 이력을 규정해주고 있고, 전쟁에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힐러리, 총으로 사람 쏴도 절대 기소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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