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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호 내달 한반도 출동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호 내달 한반도 출동
▲ 미국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사진=연합뉴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다음 달 한국에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다음 달 한미 양국 군이 서해와 남해에서 실시하는 연합 해상 훈련에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널드 레이건호 참가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전 연례 계획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 정책을 확인하면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양국 군은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포함한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해군 7함대 소속으로 일본 요코스카 해군 기지에 배치된 로널드 레이건호는 길이 333 미터, 배수량 10만 2천톤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입니다.

축구장 3개에 해당하는 1,800㎡ 넓이의 갑판에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할 수 있고, 승조원은 5천 4백명입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작년 10월에도 한국에 파견돼 해군이 개최한 해상 사열 행사인 관함식에 참가하고 동해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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