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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잠룡그룹, '추석 연휴 기간 민생 현장 속으로'

여권 잠룡그룹, '추석 연휴 기간 민생 현장 속으로'
여권 잠룡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민심 잡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들은 이번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두 자릿수 여론 지지율을 확보한다는 목표하에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연휴가 시작되는 14일 이전에 지역구인 부산 중구·영도구의 복지관 등을 찾아 취약 계층의 민심을 듣고 격려할 예정입니다.

또 부산 지역 동료 의원들과 함께 부산역에서 귀성·귀향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민들과 스킨십도 강화합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여러 토론회에 참석해 세금 문제부터 저출산 대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소신을 밝히고 있는 김 전 대표는 연휴 기간에도 정책 공부와 정국 구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 의원은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의 재래시장을 찾아 서민과 상인들의 민심을 들을 계획입니다.

최근 '강연 정치'를 시작한 유 의원은 연휴 나머지 기간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오는 30일 서울대 특강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의원은 최근 한림대에서 '정의'를 주제로 강연하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모병제, 서울시 '청년수당' 문제 등 쟁점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저서 출간을 준비하며 지역구 행보도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얼마 전 서울 종로구에 '공생 연구소'를 연 오 전 시장은 '지금 왜 개헌인가'에 이은 두 번째 저서 '왜 지금 공존과 상생인가'의 집필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또 연말 발간을 목표로 하는 외교·안보·통일에 관한 저서 '왜 통일인가' 저술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관용차량을 취약계층이 무상 공유하도록 하는 '행복 카셰어'의 실시 현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수도 이전과 모병제에 이어 또 다른 개혁 화두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환경 미화원들의 작업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귀성객들이 몰리는 제주공항과 여객 터미널 수용 상태를 점검하고, 지구대와 소방서 등을 찾아 연휴에 일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대구 지역 내 경로당과 재래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두루 들은 뒤 연휴 이후 예정된 강의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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