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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서 어린 형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형 사망

강원도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는 가운데 바닷가를 산책 중이던 어린 형제가 파도에 휩쓸리면서 동생은 구조됐으나 형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해변을 걷던 초등학생 형제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형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고성군 토성면 해변을 걸어가던 형제는 큰 너울에 휩쓸려 순식간에 바다로 빠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달려들어 동생은 곧바로 물 밖으로 끌어냈지만 형은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습니다.

남자 어른 4명이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고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 구조대가 긴급출동해 형을 인양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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