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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김정은 통제 불능…국민들 긴장감 가져야"

<앵커>

우리 정부는 어젯(9일)밤 늦게 까지 숨 가쁘게 움직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라오스 회의를 마치고 예정보다 일찍 귀국해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정은에 대해서는 정신상태가 통제불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라오스 순방 일정을 단축하고 어제 조기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밤늦게까지 청와대에서 안보상황점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권력 유지를 위해 국제사회와 주변국의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않겠다는 김정은의 정신상태는 통제 불능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노골적인 핵위협에 대한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더욱 강력히 압박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이 한마음으로 단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과 정치권의 협조와 현실적으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어제 북한 핵실험 직후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핵우산을 포함한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입각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도 전화통화를 통해 유엔 안보리 조치를 포함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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