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발 가능성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 투수가 출전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니퍼트는 SBS와 인터뷰에서, "WBC 한국대표팀 선발 여부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나는 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대표팀 선발을 둘러싼 논란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로써 WBC의 예전 대회요강에서 촉발된 ‘니퍼트 선발 논란’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니퍼트 선수의 입장 들어보시죠.
[니퍼트 : 전혀 생각한 적 없습니다. 저는 한국인이 아닙니다. 이 문제가 왜 화제가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시간낭비인 것 같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제게 와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언론의 추측보도는 넌센스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화제 거리가 될 수 있지만, 이야기할 만한 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