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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최다 상금' 넘은 박성현…통 큰 기부

<앵커>

국내여자골프 최강자 박성현 선수가 KLPGA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하면서, 2년 전 김효주 선수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성현의 샷은 오늘(9일)도 단단했고 날카로웠습니다.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합계 8언더파 공동 6위로 3라운드에 진출해 2년 전 김효주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사실상 넘어섰습니다.

당시 김효주는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12억 897만 원을 벌었는데, 박성현이 현재 이 기록에 300만 원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1억 6천만 원이고 최하위도 400만 원을 받기 때문에 대회를 마치면 순위에 상관없이 김효주를 추월합니다.

[박성현/KLPGA 시즌 7승 : 정말 제가 여기까지 이뤘다는 것에 대해 저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일인 것 같아요.]

통 큰 기부도 화제입니다.

지난해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 원을 냈던 박성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또 1억 원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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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7년 차로 아직 우승이 없는 김지현이 11언더파로 박채윤과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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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메이저대회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이경훈이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황중곤과 이창우, 김영수가 1타 차 2위에 자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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