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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고 수준 대북 제재"…불안한 동북아 정세

<앵커> 

이번에는 도쿄입니다.

최선호 특파원, 며칠 전에는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앞바다에 떨어졌는데, 이렇게 되면 일본의 충격이 더 크겠군요?

<기자>

아베 총리는 안보리 추가 제재를 요청하면서, 가장 강한 말로 북한을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을 결코 허용할 수 없으며 한·미·일 공조를 통해서 최고 수준의 대북 제재에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송금과 입국제한 같은, 독자제재 강화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탄도 미사일 발사에 이어서 핵 실험까지 강행하자, 동북아의 핵 위협이 현실이 됐다는 불안감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일본의 우경화 목소리가 더 커지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드는데 지금 현실적으로 일본이 가장 불안해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자>

중국이 시큰둥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제재가 가능할지, 동북아 정세가 한층 불안해졌다는 겁니다.

이나다 방위장관은 오늘(9일),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 탄두화를 실현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기술의 성숙을 어느 정도 인정한 겁니다.

그런데도 중국은 대북 제재에 소극적입니다.

만일 한국 내 핵무장 요구까지 높아지면 정세가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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