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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경기 마친 고교생 뇌출혈로 쓰러져…'사경 헤매'

복싱경기를 마친 고교생이 뇌출혈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수원의 한 고등학교 소속 16살 A군은 그제 충남 청양 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전국복싱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경기를 마치고 링 위에서 내려와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A군은 곧바로 천안 단국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외상성 뇌출혈 때문에 생긴 혈종을 제거하고 중환자실로 옮겼다"며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대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경기감독관이 있었는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1980년대 중반 인천에서 열린 아마복싱 전국 신인대회에서도 10대 선수가 비슷한 사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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