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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인 경찰대 체육문화시설 조기에 시민 품으로

<앵커>

오늘(9일)은 용인의 경찰대학 시설과 부지가 당초 예정보다 일 년 이상 빨리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에 있던 경찰대학이 올봄 충남 아산으로 이전했는데요, 그 안에 있던 운동장과 실내체육관등 문화체육시설이 오는 11월부터 일반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당초 일정보다 1년 넘게 앞당겨진 겁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경찰대학부지는 법무연수원 부지 까지 합쳐서 모두 1백 1십만㎡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용인시가 무상으로 귀속 받을 시설은 경찰대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포함해서 모두 8만 1천 ㎡ 규모입니다.

이 시설들이 오는 11월부터 일반에 개방됩니다.

운동장과 실내 체육관을 먼저 개방합니다.

나머지 시설은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서 주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개방됩니다.

[오경희/용인시 기흥구 : 단체로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너무 좋고요, 수영장도 미약했는데 수영시설이 있어서 기대가 큽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경찰대 시설은 용인시로의 소유이전등기 절차가 마무리되는 내년 말이나 돼야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용인시가 묘책을 냈습니다.

어차피 소유권이 용인시로 넘어올 텐데 1년 이상을 놀려둘 필요가 없지 않냐며 경찰대 부지 개발을 맡은 LH공사를 설득한 끝에 이번에 동의를 얻어냈습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시설이 자꾸만 써야지 그냥 묵혀두면 노후화하고 관리가 안 되잖아요. 일단 우리가 관리하면서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LH에) 제안을 했습니다.]

각종 시설을 뺀 나머지 경찰대 부지에는 뉴스테이를 비롯해서 아파트 6천5백 세대가 들어섭니다.

용인시는 아파트 조성에 따른 교통난에 대비해서 경찰대에서 어정역까지 경전철을 연결하거나 노면전차 트램을 건설하는 교통대책 등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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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를 출발해서 광주와 이천을 거쳐 여주를 연결하는 성남-여주 간 복선 전철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연휴기간동안 무료로 임시 개통됩니다.

국토부는 오는 24일 복선 전철 공식개통에 앞서서 연휴기간동안의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해당 구간에 임시열차를 무료로 운행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시간에 한 번씩 하루 9번 왕복 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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