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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너무 힘들 때 보게 된 꽃 덕분에…" 소리꾼 장사익의 고백

▷ 주영진/앵커: 조금 전에 나온 ‘찔레꽃’ 이 노래도 듣다 보면 마지막 부분에 우리 장사익 선생님이 절규하듯 부를 때 보면 저 목청이 견딜까, 많은 분들이 조마조마하면서 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더 올라가는 고음에 사람들의 마음과 눈물이 터지고 이런 모습들을 저도 여러 차례 봤는데요. 이 ‘찔레꽃’이라는 노래가 데뷔곡이죠?
 
▶ 장사익/소리꾼: 네. 맞습니다.
 
▷ 주영진/앵커: 근데 왜 이렇게 슬프죠?
 
▶ 장사익/소리꾼: 글쎄 모르겠어요. 그 노래는 일종에 제 자전적인 얘기거든요. 제가 아주 힘들고 어려울 적에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지경까지 갔을 적에 찔레꽃을 봤어요. 근데 그 찔레꽃은 평소에 눈에 보이지 않던 꽃이었는데 늘 보던 그 빨간 장미꽃 속에 숨겨진 그런 꽃이었거든요. 근데 어느 날 5월 달인가 이렇게 꽃향기가 나서 늘 보던 장미꽃을 이렇게 가까이 가서 냄새를 맡았더니 안 나더라고요. 향기가.
 
▷ 주영진/앵커: 장미꽃이 아니었군요?
 
▶ 장사익/소리꾼: 네. 그래서 찾아갔더니 거기에 그 동안 보이지 않았던 장미꽃 속에 가려져 있던 소박한 찔레꽃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나더라고요. 아 이게 나구나. 아니면 참 세상에 이렇게 으스대지 못하고 뒤에서 쭈뼛쭈뼛하면서 사는 소시민들의 그런 곳에서 진정한 향기가 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저하고 같이 이렇게 버무려져가지고 뒤에는 제가 한껏 그냥 신나게 울어 제치는 그런 모습이고 그렇게 울고 났더니 개운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마음들이 들으신 분들이 이렇게 같이 공감을 하시고

(SBS 뉴미디어부)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3시 뉴스브리핑  (▶ 해당 기사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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