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기상청도 오늘(9일) 오전 9시반 북한 지역에서 강력한 인공지진이 관측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최호원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본 언론들도 9시 50분쯤부터 북한 내 지진 관측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라오스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오전 11시 넘어서 스가 관방장관, 이나다 방위상 등 주요 각료들을 소집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조금 전 임시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상청이 9시 반쯤 북한을 진원으로 하는, 인공지진 가능성이 있는 지진파를 관측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번 지진은 북한의 핵실험 실시로 인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관련 소식을 보고받은 직후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긴장감 속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하며 한국, 미국, 중국 등 관계국들과 연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일본 NHK는 조금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오전 9시29분57초에 북한 지역에서 지진을 관측했으며 진원 깊이는 0킬로미터, 거의 지상이고, 규모는 5.3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오늘이 북한의 68회 건국기념일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지진이 북한의 5차 핵실험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정치권도 자민당의 안토니오 이노키 의원 등이 어제부터 평양을 방문하고 있어 이들을 통해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은 지난 5일 북한 미사일 세 발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진 뒤 중국 G20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을 더욱 촉구하고 나선 상황입니다.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자체적으로 부과했던 송금과 입국 제한 등의 독자 대북제재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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