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자라'를 창업한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제치고 미 경제지 포브스의 세계 부호 명단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포브스가 인터넷판에 게재하는 실시간 부호 명단에서 의류업체 인디텍스의 창립자 오르테가는 순 자산 795억 달러, 우리 돈으로 86조 7천억 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빌 게이츠로 순 자산은 785억 달러였습니다.
3위는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4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5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 마이블 클룸버그 전 뉴욕시장,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헬루, 미국 에너지기업 코크 수유주인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46억 달러의 자산으로 67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8억 달러로 202위였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390위에 랭크 돼 있습니다.
스페인 라코루냐 지방의 철도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오르테가는 고향 마을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다가 100달러로 자신의 사업체를 열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자신의 집 거실에서 속옷, 잠옷, 나이트가운 등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가게가 번창하면서 1975년 '자라'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8년 만에 스페인 9곳으로 점포를 확장했습니다.
'자라'는 이후 다른 의류업체들은 5개월씩 걸리는 디자인-제조-공급-판매 과정을 불과 3주로 단축해 유행을 빠르게 소화해내며 2000년대 들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올라섰습니다.
'자라' 창업자 오르테가, 게이츠 제치고 세계부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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