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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압박 나선 美…'한미일 공조' 결의안 통과

<앵커>

이런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맞춰 미국 의회도 북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의 공조를 강화하자는 결의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하원은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한미일 세 나라의 공조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여름 휴지기가 끝나고 개원한 지 이틀 만에 신속히 처리한 것으로, 북한의 잇딴 도발에 대한 미 의회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지난 3월 결의안을 발의한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새먼 의원은 북한의 잇딴 미사일 발사는 계산된 도발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맷 새먼/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 (잇단 미사일 발사는) UN 결의안 위반일 뿐 아니라 국제질서에 대한 계산된 도전입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역내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에드 로이스/미 하원 외교위원장 : 한국과 일본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은 강력하지만 경계를 게을리해선 안 됩니다.]

결의안은 특히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역내에 최첨단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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