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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백남기 씨 딸 백민주화, 물대포 사건 이후 300일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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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성군에서 쌀과 밀 농사를 짓던 69살 농민 백남기 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와 시위에 참석했습니다. 경찰 버스에 시위대가 매단 줄을 당기던 백남기 씨에게 경찰은 물대포를 쐈고,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백남기 씨는 그날 이후 300일 넘게 의식 불명 상태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습니다.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은 사건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시위 진압 도중 농민이 부상당한 것은 안타깝지만, 정당한 공권력 행사는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백남기 씨 가족들과 '백남기 대책위원회'는 "당시 경찰은 살수차 내부 운용지침조차 어겼다"며 "폭력진압에 대해 정부가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오는 12일,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SBS 비디오머그는 백남기 씨의 둘째딸 백민주화 씨를 인터뷰했습니다. 백민주화 씨가 말하는 '지난 300일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기획 : MIKE / 구성 : 어아름 / 편집 : 조한솔 / 영상취재 : 이병주 / 사진·영상제공 : 김상호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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