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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그랑프리 데뷔전…'4회전 점프' 첫선

<앵커>

한국 남자 피겨의 기대주 차준환 선수가 내일(9일)부터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릅니다. 새로 연마한 4회전 점프를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구사하며 평창올림픽에 대비한 국제 경쟁력을 시험합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차준환은 만 14살이던 지난해 12월 국내 남자 선수 최고점을 작성하며 혜성처럼 떠올랐습니다.

이후 유스 올림픽에서 5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7위를 차지하며 차곡차곡 실력과 경험을 쌓았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김연아를 키운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국제무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회전 점프를 집중 연마했고, 한 달 전 대표 선발전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무리 없이 소화해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브라이언 오서/차준환 선수 코치 : 쿼드러플 살코 점프 성공률이 높고 쿼드러플 토루프도 착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술 습득이 아주 빠릅니다.]

차준환은 내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대회에 생애 처음으로 출전하는데, 4회전 점프를 과감하게 구사할 계획입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15세) : 첫번째 주니어 그랑프리인데 긴장하지 않고 제 프로그램들의 기술요소에 집중해서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

차준환으로서는 이번 대회가 앞으로 평창 출전권을 놓고 경쟁할 이준형과 김진서, 5년 선배들을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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