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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모임 "산정 근거 불분명한 입학금 폐지해야"

시민단체가 대학생, 학부모와 연대해 입학금 폐지운동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입학금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대학생·학부모·시민사회 공동행동'은 오늘 고려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내 대학 입학금 폐지를 목표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회견에서 "대학 입학금은 많게는 한 학기 등록금 3분의 1에 달하는 금액도 문제지만, 산정 근거가 되는 자료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대학 입학금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가 제기됐음에도 시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당사자인 신입생과 재학생, 학부모 누구도 통과의례처럼 생각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국의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청년 단체 등이 모여 결성된 이 단체는 "입학금 문제를 알리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공정위에 대학의 불공정 행위를 신고하고 입학금 반환청구 소송도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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