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개헌추진 의원모임 결성…185명 동참

20대 국회에서 개헌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의원모임에 185명이 동참했습니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87년 헌법은 30년이 지난 지금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로 갈등과 대립의 정치가 일상화하는 등 여러 폐해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 개헌특위 구성 문제를 논의하면서 개헌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임에는 새누리당 65명, 더민주 84명, 국민의당 33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185명의 여야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백재현 의원은 "19대 국회 때는 150여 명이 개헌모임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의원들을 모집해 개헌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200명을 넘기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